범불교시국회의․정원 스님 추모사업회, 추모문화제 이어 봉행

 

새해 첫 촛불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퇴진 등을 촉구하며 소신공양한 정원 스님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49재가 오는 2월 25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 무대에서 봉행된다.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박근혜 퇴진과 국민주권 수호 범불교시국회의(이하 범불교시국회의)'는 '민주정의평화의 수행자 정원 스님 추모사업회'와 함께 사회 적폐 해소와 국민들이 행복한 세상을 염원한 정원 스님의 뜻을 받들고 계승하기 위해 49재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49재는 동환 스님 외 4명이 참여하는 의식을 시작으로 헌향과 헌화, 박교일 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 상임대표의 추모집 <일체 민중이 행복한 그날까지> 헌정식, 추모사, 발원문 합송, 봉송 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유족 대표 서상원 씨, 실천승가회 상임대표 시공 스님, 성공회 한용걸 신부, 이적 목사 등이 참여해 스님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49재 참석자들은 소신공양터와 시민분향소를 차례로 행진하며 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할 계획이다. 
 
49재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 열리는 추모문화제에서는 양혜경과 금비예술단의 '넋전춤' 공연과 명법사 합창단의 추모곡 합창, 경원사 주지 효림 스님의 헌시 낭독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