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회장 명호근)는 대불련(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창립 46주년(9월 22일)과 대불련총동문회 창립 42주년(10월 4일)을 기념하여 오는 9월 20일 대토론회를 갖는다.
매월 셋째 일요일 정기적으로 열린법회를 갖고 있는 대불련총동문회는 이번 달 법회를 초청 법문 대신에 대불련 창립의 배경, 성과 그리고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동문 및 재학생들이 어울려 벌이는 열띤 토론회로 진행키로 했다. 올해의 경우 창립관련 축하행사는 일체 배제하고, 주제에 대한 격의없는 토론을 통하여 향후 지향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열리는 토론회는 대불련총동문회 열린마당(방배동 사무실)에서 진행되며, 신호철, 김윤권, 전창열 동문이 각각 발표에 나선다. 신호철 동문은 ‘대불련 창립의 배경과 성과’를, 김윤권 동문은 ‘대불련총동문회 창립 이후 시대환경변화와 대응’을, 전창열 동문은 ‘현 동문회활동에 대한 진단과 향후 지향목표’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선다.
명호근 대불련총동문회 회장은 “9월은 우리 젊은 지성들이 1963년 9월 22일 대불련을 창립하였고, 졸업한 이후에도 그 열정을 잊지 않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하여 1967년 10월 3일 학사불교회(대불련총동문회 전신)를 창립하기 위해 준비하였던 시간이었다”며 “그러나 대불련 동문들은 처음의 발심과 원력으로 평생을 열심히 살아왔으며, 저마다 자신의 일을 찾아 분야마다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 냈지만 각 대학의 불교학생회는 존폐의 위기에 처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대불련의 현실을 우려했다.
명호근 회장은 “따라서 대불련 창립 46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오늘 그리고 내일을 위한 새로운 좌표를 설정할 만한 시점에 와있으며, 동문회가 나서 ‘우리는 그 뿌리에 충실하였는가, 그리고 시대가 바뀜에 따라 새로운 모색을 어떻게 하여왔는가’를 점검하고자 한다”고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문의) 02)720-19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