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재양성의 현황과 개선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불교무설연구소(소장 정호)는 9월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불교계의 사회참여와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정책 대중포럼-불교계 대안교육의 현황과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호 스님은 “타 종교에 비해 그 활동이 미약한 불교계 대안 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불교인재를 양성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포럼의 목적”이라며 “불교계 내외를 아우를 수 있는 대안교육 전문가들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정호 스님은 또 “이번 포럼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불교계 전반에 대안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해 불교의 인적, 물적, 문화적 인프라를 활용한 대안학교들이 실질적으로 생겨나는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의정부광동고등학교 이학송 교장이 기조발표를 통해 ‘우리사회 대안교육의 현황’, ‘불교계 대안교육의 현황’, ‘불교계 대안교육의 미약한 활동과 그 원인’ 등을 분석 발표한다.

기조발표외에 나란타대안학교를 운영하는 장영심 교장과 도시형대안한교 새빛학교 김태주 교장이 실제 대안한교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또 조계종포교연구실 고명석 선임연구원과 개운사 주지 범해 스님이 토론자로 나와 기조발제자와 사례발표자들과 함께 난상토론을 벌인다.

불교무설연구소 제1회 정책포럼은 9월 2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