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정각원(원장 법타) 정기법회가 창설된 지 2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법타 스님은 9월 12일 정각원에서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정기법회 창설 2주년을 기념했다.

정각원 정기법회는 2007년 9월 15일 당시 정각원장 종호 스님이 토요법회를 신설해 학생뿐 아니라 일반불자 누구나 참석이 가능한 법회로 운영됐다.

법타 스님은 “많은 불자들이 정기적으로 법회에 참석해주어 정기법회가 2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정각원에서 신행활동을 하게 되면 조계종 신도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각원은 지난 9월 8일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포교소로 등록돼 정각원에 신도등록을 하면 조계종 신도로 등록된다. 등록 명칭은 대한불교조계종 동국대학교 서울 정각원이다.

특별법문을 한 동국대학교 상임이사 성관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사무치게 자기화하고 사무치게 자기화된 가르침을 각자의 삶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불자의 도리”라며 “자비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관 스님은 “가장 그간이 되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무아와 연기, 공과 중도의 가르침”이라며 “팔정도와 삼학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법회에는 동국대 상임이사 성관 스님, 정각원장 법타 스님을 비롯해 정강원 신도 200여명이 참석해 정기법회 2주년을 축하했다.

정각원 정기법회는 매주 토요일 봉행되며 법회와 함께 특강도 수시로 개최된다. 또 정각원 신도회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정각원에 입회신청서 제출을 통해 가능하며 정각원홈페이지(http://jeonggak.donggul.ac.kr)에서도 입회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