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만공회 출범 1주년… 12월 1일 행복 콘서트 마련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 … TV·RADIO 진행자 총 출동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만공회 출범 1년을 맞아 BBS TV & 라디오 진행자들과 함께 만공회 공덕주를 위한 대축제의 장을 펼친다. 후원 인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소통의 자리이다. 행사명은 ‘2016 BBS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 콘서트, 아름다운 인연에 감사합니다’. 12월 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12월 16일 출범한 BBS 만공회는 월 1만 원 이상을 후원하는 10만 공덕주의 모임이다. 출범이후 100일도 안되어 1만 명이 동참한 뒤 올해 3월 2만 명 돌파, 8월 3만 명 돌파에 이어 현재 3만 5천여 명이 만공회의 마중물로 함께 하고 있다.

BBS는 더 많은 불자들이 정법구현의 방송포교 불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만공회를 알리는 전법 발원 9시간 라디오 특별생방송 ‘참 좋은 오늘입니다’를 매월 생방송했다. 특히 BBS와 오랜 인연을 맺은 스님들이 총출동해 만공회 동참을 권선하고, BBS 방송포교의 미래를 위해 발원 기도를 올리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16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BBS불교방송 선상신 사장(사진)은 “지난 1년간 많은 분들이 BBS 만공회에 가입해 2천만 불자가 다시 한 번 불교방송의 진정한 주인임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밝혔다.

선 사장은 이어 만공회의 3대 원력을 설명했다. 첫째는 고품격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해 부처님의 정법을 펴고, 큰스님의 감로수 같은 법문을 전하는 것이고, 둘째는 BBS 글로벌 미디어 센터(사옥) 건립으로 안정된 시설장비와 TV스튜디오를 구비해 글로벌 포교에 앞장서는 것이며, 세 번째는 송신소와 중계소를 증설하여 방송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이다.

선 사장은 “만공회 후원금으로 프로그램 제작 인력과 중계 ․ 영상 편집 장비를 확충해 2016년 연등축제를 LTE 생중계로 방송할 수 있었으며, 지난 5월 전남 동부권을 비롯한 여수ㆍ광양 중계소(FM 105.7㎒)와 7월 강릉중계소(FM 104.3㎒)를 차례로 개국했고, 또 취재 영상을 위한 카메라 촬영장비와 영상취재 · 제작용 차량을 구입해 프로그램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선 사장은 또 “모든 것은 만공회 공덕주의 정성과 원력으로 이루어진 일”이라며 “만공회 후원 인연에 대한 감사함을 전달하고자 시·청취자들과 소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불교방송 TV ․ 라디오 출연자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점에서 예전에 비해 훨씬 확대된 규모를 자랑한다. 주요 출연자로는 수불 스님, 지광 스님, 성전 스님, 월호 스님, 마가 스님, 선업 스님, 정목 스님, 자용 스님, 주석 스님, 효민 스님, 지인 스님, 원영 스님, 도운 스님, 정병조 교수, 조성태 박사, 배우 전무송, 배우 김혜옥, 가수 주병선, 가수 고한우, 세리, 국악인 남상일 등이 무대에 서게 된다. 성전 스님과 월호 스님, 정목 스님은 지난 2009년 행사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출연해 무대를 빛내게 된다.

성전 스님은 올해 9월 ‘좋은 아침, 성전입니다’를 통해 진행자로 방송 복귀했고, 이 시대의 힐링 멘토 정목 스님은 지난 11일부터 ‘책 읽어주는 스님, 정목입니다’를 통해 불자들을 반갑게 만나고 있다.

부산불교방송에서 ‘마음 대로(大路) 라디오 주석입니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주석 스님, 대구불교방송에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만남’을 진행하는 효민 스님도 자리를 함께한다.  

이 행사는 불교방송 선상신 사장의 인사말, 불교방송 이사장 종하 스님의 치사,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의 축사 등에 이어 진행자 스님들의 감로법문, 각 프로그램별 소개와 인사, 다양한 축하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TV와 라디오 각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무대를 ‘참된 방송을 바로 펴는 방송, 귀의(歸依)’, ‘온 겨레를 하나로 묶어주는 방송, 동체대비(同體大悲)’, ‘치우침 없는 생각을 이끌어가는 방송, 정견(正見)과 정어(正語)’ 등으로 꾸며 불교방송의 방송포교 지표와 내용, 그리고 역할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미디어 BBS불교방송의 새 미래를 열어가려는 사부대중의 뜨거운 원력을 담아 발원문을 채택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만공회 후원 공덕주들과 그동안 TV와 라디오에 출연해 불교방송과 인연을 맺은 분들, 진행자 스님들, 그리고 BBS 전 직원 등 5천여 명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선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BBS불교방송의 글로벌 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한 희망을 제시하는 한편 국내 유일의 공중파 불교 언론사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BBS의 미래 발전의 청사진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