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게 길을 묻다’ 주제 … 11월 12일 오후 3시 페럼타워3층 페럼홀

응답하라 이웃종교!

이번에는 토크콘서트다. ‘종교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다. 11월1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을지로 페럼빌딩 페럼홀에서 열린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주관하는 이날 토크 콘서트는 한국의 종교들이 사회의 주요한 과제들을 위해 어떻게 협력해야 하고, 또 그 협력을 위해서는 종교 간에는 물론 사회와도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크 콘서트는 개그맨 서경석씨의 사회로 ‘소통’, ‘생명’, ‘통일’이라는 세 가지 주제에 대해 패널들의 의견을 들은 뒤 관객들과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패널로는 불교의 성진 스님과 민족종교의 한재훈 훈장 등 회원 종단의 주요 성직자들이 참여한다. 특히 각 주제별로 현안을 담은 다섯 개의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진 뒤, 이 질문들에 대한 관객들의 응답을 현장에서 집계해 이를 토크에 반영함으로써 현장감을 최대한 살릴 예정이다.

또한, 관객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곧바로 질문으로 선택해 이를 패널들에게 전달, 패널들이 즉석에서 응답하게 함으로써 관객과 패널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수 있도록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토크 콘서트를 마친 뒤에는 가수 에릭남 씨가 초청가수로 출연, 이날 대회에서 다뤄진 내용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뒤 축하 공연을 이어간다.

이날 다뤄질 질문들은 △한국의 종교들이 서로 소통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가, △우리는 과연 종교를 믿는 사람들답게 살아가고 있는가, △통일을 위하여 종교들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우리 사회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종교들이 협력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