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교무위원, 24일 사과문 발표해 “철저 조사 엄중 조치할 것” 

동국대가 막말과 제자 성추행 혐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일부 교수들의 비위 행위에 사과했다.
 
동국대학교(총장 보광 스님)는 24일 교무위원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해 “일부 교수들이 교육자의 본분을 벗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동국대를 아끼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교무위원들은 “일부 교수들의 비교육적 행동에 대한 교내외의 비난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해당 교수들의 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학칙에 따른 징계 절차를 신속히 처리,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내외 우려를 엄중하게 인식,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와 직위해제 등 인사조치를 포함한 징계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권친화적 대학문화를 조성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