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24일 수상작 발표 … 12월 7일 제3회 불교음악상 시상식서 초연
 

올해 신작찬불가 공모전의 최우수상의 영광은 영심 스님 작사‧안승철 작곡의 ‘우란분재(문 앞의 까치소리)’에 돌아갔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찬불가 창작과 보급을 위한 ‘2016 신작찬불가 공모전’의 최우수상에 ‘우란분재(문 앞의 까치소리, 영심 스님 작사‧안승철 작곡)’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조계종에 따르면, 16곡의 접수된 찬불가 가운데 대상 수상작은 없으며, 우수상은 우학 스님 작사․이윤정 작곡의 ‘팔상성도 이야기’에로 돌아갔다. 장려상에는 △그리움으로 보내는 사랑(강주헌/김정자) △바라밀 범종소리(최선기/조대연) △반월성에 뜨는 달(박이제/곽영석) 등 3곡이, 노랫말상에 반월성에 뜨는 달(박이제/곽영석)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최우수작에 대해 “우란분절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이 곡은 국악적 장단과 멜로디가 조화롭게 표현되고 음악적 형태가 가장 잘 갖추어진 곡”이라고 평가했다. 또 우수작에 대해 “부처님 일생을 6분이라는 짧은 멜로디로 잘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수상작은 12월 7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리는 제3회 불교음악상 시상식에서 봉은국악합주단의 연주로 초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