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련사 불일미술관 10월 11~17일 제2관서 개최
在山泉_(재산천청)_화선지에 수묵_35x27
정제된 정신세계를 화폭에 담아낸 수묵화 전시가 열린다.
김대열 동국대 미술학과 교수(한국화 전공)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자리한 법련사 불일미술관 제2관에서 17번째 개인전 ‘선심화의전(禪心畵意展)’을 개최한다.
그동안 특유의 정갈하고 명상적 분위기의 수묵화로 이름을 알려온 김대열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간결하고 거침없는 필치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안개 낀 골짜기, 거센 물결, 푸른 강의 육중함 등 자유자재로 구사한 신작 20여 점을 출품할 예정이다.
불일미술관 학예실장 구담 스님은 “단순한 선과 간결한 면, 농담의 조화, 거침없는 필력과 여백미는 김 교수 작품의 특징”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선이란 우리의 본성을 깨닫기 위한 예술이며, 예술은 우리의 본성을 보기 위한 선’이라고 밝힌 김 교수가 추구하는 본질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김대열 교수는 현재까지 16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기획전․초대전 등에 250여 회 참여하고, 미술학술논문 30여 편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동국대 동서미술문화연구소장, 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