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당김시습기념사업회․불교포럼, 10월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진행

김시습의 선각자적 면모를 담은 창작 악극이 무대에 오른다.
 
매월당김시습기념사업회(회장 소종섭)는 창립 5주년을 맞아 불교포럼과 공동으로 10월 8일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김시습, 천년의 꿈(연출 박근형)' 공연을 진행한다.
 
'김시습, 천년의 꿈'은 조선시대 문인 매월당  김시습(1435∼1493) 선생의 선각자적 삶을 국악과 연극으로 담은 음악극으로, 퓨전창작국악그룹 앙상블 시나위와 극단 골목길이 참여하며, 박근형 골목길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매월당김시습기념사업회 소종섭 회장은 “그동안 절의와 기개의 인물로만 상징화된 김시습 선생은 승속(僧俗)을 넘나들며 30여 년을 승려 설잠(법명)으로 보내며 <십현담요해> <화엄석제> 등 뛰어난 불교 관련 저술을 남겼다”면서 “이번 무료 공연을 계기로 김시습 선생의 선각자적 다양한 면모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매월당김시습기념사업회는 2011년 4월 부여 무량사에서 창립된 이래 문화유산답사 활동 ‘매월기행’, 김시습의 삶과 사상에 대한 강연, 김시습 미술전 등을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