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정토 이루기 위해 모인 다섯 동자스님 이야기

10월 12일 첫 방송 … 전편 우리말 더빙

높은 시청률로 중국에서 호평을 얻으며 방송되었던 <동자스님 소공공>의 우리말 더빙판이 BTN(대표이사 구본일)에서 10월 12일 저녁9시 첫 방송된다.

<동자스님 소공공>은 동자승 공공 스님을 비롯한 저마다 다른 성격과 개성으로 똘똘 뭉친 이들이 백성의 어려움을 구제하기 위해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49부작 드라마이다.

드라마 주요인물로는 영리하고 꾀가 많지만 속이 깊은 동자승 공공 스님, 불경에 정통하지만 겁 많고 샘 많은 물요 스님, 무공을 수련하면서도 실전에는 약한 무원 스님, 먹는 것만 좋아하고 단순한 물완 스님, 어리지만 침착한 무회 스님, 그리고 이 다섯 동자승을 아우르는 숭산 대법왕사 방장 중의대사이다.

드라마는 공공 스님을 비롯한 동자승들이 대법왕사와 사하(寺下)마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과 갈등들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활약상을 그렸다.

<동자스님 소공공>의 우리말 더빙판은 방송콘텐츠의 다양성 확보를 통한 시청자 복지 향상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공모한  ‘우리말 더빙지원 사업’으로 선정, 새롭게 제작됐다.

BTN편성 관계자는 “깨끗한 동심과 지극한 불심으로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나가는 동자승의 모습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있는 많은 불자들이 부처님 법속에 지혜가 있음을 알게 되는 기회였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높이며, “2015년 드라마 붓다 우리말 더빙판의 인기로 이번 드라마도 49편 전편을 우리말로 더빙해 불자 및 시각장애우들의 편의를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49부작 <동자스님 소공공>은 오는 10월 12일 수요일 밤 9시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 밤 9시, 일 오후 14시50분 2회 연속방송으로 BTN불교TV에서 방영된다.

 

첫 번째 에피소드

 

숭산에 글자가 없는 비석이 갑자기 나타나자 사악한 현령은 이를 역모의 신호라며 무고한 백성들을 마구 체포하기 시작한다. 총명한 동자승 공공이 비적으로 잡혀간 몰완과 백성들을 위해 여러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황제를 만나 사건의 배후를 밝힌다. 이들이 용감하고 통쾌하게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