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 등 전국 사찰서 봉행, 조계종 성소수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등 초청
지난해 5월 25일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된 봉축 법요식.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인 14일에는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2만여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 법요식이 봉행된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대한불교조계종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되새길 예정이다.
특히 조계종은 이웃과 사회와 함께 희망의 길벗이 돼 밝은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취지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성소수자 서울대총학생회 김보미 회장, 윤지영 사회적 약자 대변 변호사, 박정훈 알바노조위원장,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우다야라이 위원장 등을 초청한다.
일감 스님의 사회로 진행되는 조계사 법요식은 도량결계의식과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명고, 명종의식(28타), 관불 및 마정수기, 헌촉, 헌향, 헌다, 헌화, 봉축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종정예하의 법어, 발원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법요식에서는 불법 홍포와 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