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맞아 5월 13~14일 이틀 간 하루 세 차례 상영
불기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동자승의 사모곡을 그린 영화 ‘내 마음의 고향(감독 박영철, 더 필름 클래식 프로덕션)’이 5월 13일과 14일 서울 충무로 명보아트시네마(구 명보극장)에서 오전 10시 30분과 낮 12시 20분, 오후 2시 10분 등 세 차례 상영한다.
<내 마음의 고향>은 함세덕 작가가 1939년에 발표한 희곡 <동승> 과 윤용균 감독이 <동승>을 원작으로 1949년 제작한 영화 <마음의 고향>을 리메이크한 영화다.
어릴 때 절에서 주지 스님의 손에서 자란 어린 소년 도성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그리고 있다.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틴즈아이 부문 상영작으로, 2014년 개봉된 이래 대구, 안동 등 지방에서만 상영돼 ‘내 마음의 고향’의 수도권 상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명보아트시네마에서 오후 2시 10분 상영 후에는 출연배우의 무대인사와 감독의 관객과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영철 감독은 “이 영화는 함세덕 작가의 희곡 <동승> 을 원작으로,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어머니 이야기를 담아 윤용균 감독이 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불교영화 <마음의 고향>을 리메이크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동자승의 사모곡을 그린 이 영화는 ‘어른들의 동화 같은 힐링 무비’로, 불자뿐만 아니라 비불자들에게도 이 영화의 주제인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틀 간 관람료는 일반인은 5천 원, 어르신은 3천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