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시넷․붓다로 살자, 4월 12일 서울 조계사 생명평화법당 앞서
2014년 11월 29일 팽목항에서 세월호 희생자 영가를 위한 수륙재의 한 참가자가 아이에게 세월호 발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이하 불시넷)와 붓다로살자는 4월 12일 낮 12시 서울 조계사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세월호 2주기 추모와 다짐 걷기명상을 실시한다.
이날 걷기명상은 세월호 사고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앞으로 사고 예방과 안전 교육 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된다.
불시넷은 “세월호 참사 이후 두 번째 봄을 맞았지만 부끄럽게도 아직 세월호 참사를 국민적인 교훈으로 승화시키지 못했다”면서 “세월호 2주기를 추모하며 다시 한 번 변화를 다짐하는 작은 발걸음을 내딛으려 한다”고 이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불시넷은 또 세월호에서 스러져간 304명 희생자들에게 향 한 자루 올리는 마음과 관심으로 이날 명상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불시넷은 조계사 명평화법당에서는 550여 일째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변화를 다짐하는 천배 절명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세월호의 교훈을 잊지 않고 사회의 교훈으로 삼기 위해 붓다로살자와 함께 매주 ‘걷기명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