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23일 20년 근속 자원봉사자 시상식 및 9988백수연 개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자원 봉사단을 격려하고, 어르신 봉사자의 생신을 축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 부설 조계종자원봉사센터(단장 보경 스님)는 3월 2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조계종자원봉사단 근속자 시상식과 백수연을 개최한다.

200여 명의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원들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공로를 치하하고, 봉사단원으로써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복지재단은 1995년 8월 창립 이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년, 20년 간 단 한 차례의 중단 없이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해온 10년·20년 근속 자원봉사자 34명과 봉사팀 7개 팀에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자원봉사교육을 수료하며 새로운 가족이 된 신규 단원 14명에 대한 환영식과 신임봉사 팀장 임명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년간 누적 활동 200·500·1천·2천·3천 시간 이상 활동한 봉사자 135명에게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우수봉사자 인증 배지를 발급할 방침이다.

특히 칠순과 팔순을 맞은 어르신 봉사자들에게 ‘9988백수연(百晬宴)’을 열어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복지재단은 “오랜 시간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며 재단을 지지해 준 자원봉사단원 때문에 지금의 재단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봉사자 한 분 한 분이 불교복지 포교사가 돼 자비나눔의 물결을 널리 퍼뜨리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