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디어붓다 대표이사 사장 법타 스님(사진)이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의 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주)미디어붓다 대표이사 사장 법타 스님은 3월 14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으로부터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법타 스님에게 "대북 관계가 어려운 시기에 누구보다도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의 정서를 아는 법타 스님을 모셨다"면서 "민족공동체추진본부를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법타 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이 민족지도자로서 역할을 다 하는 데 보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동안 여러 소임을 맡았으나 본부장은 처음이라 기쁘다"면서 "민추본 구성원들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어려운 소임을 흥쾌히 맡아 감사하다"고 답했다.

법타 스님은 1967년 법주사에서 추담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1967년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하고, 1974년 일타 스님에게 건당했다. 스님은 1974년 동국대 인도철학과를 졸업 후 1976년 동 대학원 인도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미조리주 Clayton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동국대학교 정각원장을 지낸 뒤 (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장과 (주)미디어붓다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