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함께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 시공테크(대표이사 박기석)의 후원으로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덕수궁 중명전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 소장유물 특별전 ‘국민의 빛으로 역사의 빛을 더하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일반시민 및 기업(라이엇 게임즈,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포르쉐 코리아, 호텔 프리마 등)이 및 국민들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 및 신탁한 유물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로 을사늑약이 행해진 역사적 장소인 중명전에서 관련된 인물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하여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이 특별전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문화유산국민신탁 제공
2월 1일 전시회 개막식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 전시회를 축하했다.
이번 문화유산국민신탁 소장유물특별전은 국민들의 뜻을 모아 보전했던 문화유산들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공유하는 장으로 이준 열사(오른쪽 사진), 한규설 선생 서화(書畫) 등 평소 한 곳에 모아 볼 수 없었던 대한제국, 을사늑약, 독립운동 등과 관련된 유물 및 작품을 감상하며 그 뜻과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은 “금번 전시를 위해 지속적인 참여와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기업 및 개인기증자,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국민들의 참여는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원동력이자 문화유산국민신탁운동 확산에 큰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월 1일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표재순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안휘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연극배우 박정자 선생, 이원 황사손(왕실문화원 총재),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 우경준 문화재청 활용정책과장, 박정상 덕수궁관리소장, 류장민 시공테크 부회장, 공훈의 위키트리 대표(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 등이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계승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에 관한 국민신탁법’에 근거하여 2007년 3월에 창립한 특수법인으로 지금까지 10년째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민족의 전통 ‘계(契)’의 정신을 이어받아 사라져가는 문화유산을 우리 모두의 자산으로 만들어가고, 선조들에게 물려받은 문화유산을 다음세대에 되돌려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활동을 시민운동으로 계승시키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운동으로 이끌어내는데 그 설립 취지를 두고 있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법정기부금 단체로서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