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전법중심도량 표창 수여자들이 23일 수여식 직후 송묵 스님(사진 가운데)과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새터민, 장애인 포교에 묵묵히 애써 온 사찰 16곳이 조계종 포교원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직무대행 송묵 스님)은 2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2015 우수전법중심도량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은 어린이청소년과 새터민, 장애인 포교에 매진하고 있는 사찰 200여 곳 중 우수 사찰 16곳의 지도법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교국장 노휴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여식에서 △서울 영화사(지도법사 지성 스님) △서울 법장사(지도법사 여암 스님) △서울 옥천암(지도교사 원명심) △서울 통해사(어린이법회팀장 정재민) △의정부 회룡사(지도법사 법찬 스님) △김포 금정사(주지 명훈 스님) △예산 수덕사(지도법사 상준 스님) △전북불교회관(과장 이영배) △청주 용화사(신도회 문화원장 손경화) 등 9개 사찰이 송묵 스님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우수 사찰로 선정된 화성 용주사와 속초 원각사, 영주포교당, 창원 봉림사, 창원 정법사 마산포교당, 밀양 용궁사, 순천 송광사 등 7개 사찰은 이날 수여식에는 불참했다.

이들 16개 사찰은 표창장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노트북과 피아노, 스피커 등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포교원장 직무대행 송묵 스님은 이 자리에서 "최근 발표된 인구조사 결과, 5년 전 1위였던 불교가 기독교와 천주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면서 "어린이청소년 포교 없이 불교의 미래도 없는 가운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를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앞으로 포교원은 다양한 포교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