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주지 돈관 스님)는 10월 24일 경내 조사전에서 1206주년 개산대재를 봉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은해사는 이날 개산조인 혜철 국사와 역대조사 부도전에 참배한 후 조사전에서 다례재를 시작으로 법요식을 봉행하며 국가의 안녕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할 계획이다.
법요식 후 국악과 종립학교 선화여고 학생들의 댄스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작은음악회와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과 은해사 조실 혜인 스님이 증명하는 보살계 수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금잔디, 현숙, 김국환 등 유명가수가 출연해 지역민들의 화합을 기원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중악 은빛음악회도 개최한다.
은해사는 1206년 전인 서기 809년 헌덕왕 원년 혜철국사가 창건하고, 원효 대사, 일연 국사, 설총 대사 등의 정신이 깃든 역사적 도량으로 현재 51개 말사와 산내 암자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