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6월 26일 동국대학교 본관 이사장실에서 동국대학교 참사람봉사단(단장 보광 스님)에 홍보활동비 500만원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전달식에서 참사람봉사단 부단장 오미영 교수는 생명나눔 이사장 일면 스님(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에게 장기기증희망등록 신청서 171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장기기증희망신청서는 생명나눔운동의 일환으로 참사람봉사단원들이 앞서 자발적으로 펼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의 성과다.

아애 일면 스님은 참사람봉사단 회장 김용화 학생에게 활동비 500만원을 전달하며, “참사람봉사단의 학생 한 명 한 명이 생명나눔의 홍보대사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며 생명나눔 활동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조혈모세포와 각막이식 등 장기기증 캠페인을 통해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고, 생활이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장기기증 서약자들이 기증할 장기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해야 할 의무로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듯, 봉사활동은 남과 나를 위하는 선순환을 통해 삶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 준다”고 덧붙였다.

봉사기금 전달식에 이어 참사람봉사단은 장기기증 희망등록 신청서 171매를 생명나눔실천본부에 기증했다. 오미영 참사람봉사단 부단장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 171명으로부터 ‘아름다운 동행’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봉사기금과 홍보활동 지원금을 활용, 다양한 이벤트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생명나눔과 참사람봉사단은 2013년 생명나눔운동 확산과 정보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과 조혈모세포 착한 릴레이, 희망걷기대회 등 생명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일면 스님과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은 이사장실에서 지난 11일 이사장 및 총장 취임식 때 들어온 축하 공양금 가운데 6천3백4십6만2천 원을 참사람봉사단 봉사기금으로 기부했다.

왼쪽부터 일면 스님, 참사람봉사단 김용화 회장, 김덕훈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