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으로 취소됐던 올해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화성 용주사에서 열린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자승 스님)는 메르스 확산에 따라 연기한 제36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화성 용주사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예정처럼 대회는 수원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에서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한일 청소년 교류를 통한 포교 방안’이란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용주사 관음전에서의 세계평화기원법회와 학술강연회가 이어진다. 한일 불교계 공동선언문도 발표된다.

단, 기존 일정과 달리 14일 신륵사 참배와 진각종통리원 방문 계획은 취소됐으며 귀국 일정으로 변경됐다고 협의회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