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심원사의 ‘거북이 충천소․초등학교’ 프로그램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받았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 이하 사업단)은 5월 21일 경북 성주 심원사의 ‘거북이충전소-초등학교’ 프로그램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김선동, KYWA)으로부터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심원사의 ‘거북이 충전소-초등학교’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4500번째로 인증을 받은 당일형 프로그램이 됐다.

‘거북이 충전소-초등학교’는 치열한 교육환경에서 잠시 벗어나 산사에서 자신의 참된 가치와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자기 안의 소중한 꿈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발우공양(자연의 소중함과 음식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공양 프로그램)’과 ‘가야산 생태학습(생태학습 및 명상을 통해 상생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프로그램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이광호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위원장은 “대한불교조계종 심원사가 부처님오신날 즈음에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받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템플스테이 등 불교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인증프로그램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국가가 청소년수련활동을 인증하고, 참여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제도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설치․운영하는 인증위원회에서 인증기준 제정, 인증 심의 등 운영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