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자원봉사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부설 조계종자원봉사센터(단장 보경 스님)는 3월 1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봉사단 200여 명을 초청해 ‘우리는 행복한 조계종자원봉사단’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62개 팀 중 올해 새롭게 선임된 팀장 17명을 임명하는 신임팀장 임명식을 비롯해 지난 1년간 꾸준히 봉사해 온 96명을 대표한 5명에게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발급된 우수자원봉사 인증배지 수여식이 거행된다.

또 신규단원 17명에 대한 환영식과 상임이사 보경 스님의 ‘행복한 봉사, 즐거운 인생’ 특별강연, 나이에 상관없이 봉사하는 이들을 격려하는 9988백수연(百晬宴) 등이 진행된다. 창일․낙산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축하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계종자원봉사단장 보경 스님은 “창립 20주년을 맞은 조계종자원봉사단의 자비보살행으로 인해 한결 정 넘치는 사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의 여러분의 활동으로 모든 이들의 가슴속에 자비로운 마음의 싹이 움트고, 온 세상이 희망의 꽃으로 활짝 피어나길 발원한다”고 전했다.

조계종자원봉사센터는 직할자원봉사자가 지속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과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