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심곡사와 사찰연합회는 불기 2569(2025)년 10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6시까지 흥천사(성북구 흥천사길 29) 경내에서 “제2회 사찰음식 축제마당&왕실다례재현”을 개최한다.
다례재현은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왕실 사찰이었던 흥천사의 역사적 특성을 바탕으로 삼아 왕실사찰 다례를 재현한 것이다.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진전다례’를 모티브로 삼아 흥천사의 전각 및 설치된 무대를 활용해서 왕과 왕비 및 대신 상궁들을 포함한 여러 인물들이 등장, 의식 절차에 따라 다례를 거행한다. 그 후 다양한 국악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또한 고유한 사찰음식의 묘미를 잘 살린 음식들을 선정, 10개 사찰에서 준비한 음식 14가지를 각각의 부스에 전시하고 방문객들로 하여금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하는 ‘사찰음식 축제마당’이 펼쳐진다. 여기에 전시되는 음식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상차림을 준비해 방문객들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사찰음식 축제마당에는 △심곡암-녹두전채요리 △흥천사-우엉잡채 △관음사-깻잎배절임, 버섯묵 △경국사-마 찹쌀구이, 녹차더덕무침 △미타사-숭채만두 △방생선원-과일발효유부쌈 △삼선포교원-황실알타리김치, 장김치 △연수암-두부우엉김밥 △봉국사-전 △운선암-호박죽, 짠지무김치으로 동참한다.
이번 왕실다례재현 행사에는 특별히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장 증손인 이준 황손과 대한제국 사동궁 맏며느리 김성자 종부님이 왕과 왕비로 출연해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