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포교 활성화를 위해 38개 조계종 사찰 주지와 신도회가 손을 맞잡는다.
고양시 대한불교조계종 주지협의회(회장 보산 스님, 이하 주지협의회)는 오는 1월 22일 오후 1시 30분 일산 여래사 4층 대법당에서 ‘고양시 대한불교 조계종 주지 협의회 창립법회’를 봉행하고, 고양시의 38개 조계종 사찰 주지협의회와 산하기구인 연합신도회를 발족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지협의회에 따르면, 초대 회장에 길상사 주지 보산 스님이 선출됐다. 노적사 주지 종후 스님, 흥국사 주지 대오 스님, 법계사 주지 지성 스님이 고문을 맡았다. 부회장단은 부수석부회장 원각사 주지 정각 스님, 금륜사 주지 본각 스님, 여래사 주지 각문 스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창립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을 비롯해 고양시장, 각 기관장들이 참가해 창립을 축하할 예정이다.
주지협의회는 이날 창립법회 후 스님들과 연합신도회 불자들이 함께 모금한 자비나눔 쌀 300포를 고양시 불교 천수천안 무료급식소와 일산노인복지관에 각각 150포씩 전달할 계획이다.
주지협의회는 “연합신도회와 함께 앞으로 ‘붓다로 살자’ 운동에 동참하는 등 불교적 가르침을 적극 펼침은 물론 타종교와의 문화교류, 불우한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에 앞장서며 고양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창조적 문화예술 도시로 발전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