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은 1월 15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에 동국대 스님들의 기숙사인 백상원(학감 부호 스님)과 혜광원(학감 요경 스님)에 지원해달라며 쌀 20kg 55포를 전달했다. 또 승가교육진흥기금으로 써 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함께 전달했다<사진>.

전달받은 쌀은 인원 비율에 따라 백상원에 40포(800kg), 혜광원에 15포(300kg) 각각 지원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은 “혜광원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비구니 스님들이 도시락을 싸고, 신규 기숙사인 백상원은 살림이 넉넉하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쌀과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백상원 학감 부호 스님은 “현재 50~60명의 스님들이 거주 중인 백상원은 살림이 많이 부족하지만 이번 지원을 계기로 따뜻하고 배불리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혜광원 학감 요경 스님은 “81년 중창돼 시설이 낙후되고 열악하지만, 어려운 가운데에도 매년 수석이 나오는 등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더 열심히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