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10월 14일부터 11월 말까지 대구 동화사, 가평 백련사, 합천 청량사 등 총 5개 사찰에서 ‘불기 2558년 전군 군종병 집체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불교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템플스테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불교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군종병 참가자 150여 명은 △불교교리 △법회 집전의식 △법당관리 △군종교구 행정안내 △종교편향 대응 방법 △출가 안내 등의 교육을 받았다.

군종교구 부교구장 승원 스님은 군종병 집체교육 입재법문에서 “기도란 내 삶속에 부처님 삶을 구현하는 것”이라면서 “다른 병사들에게 모범이 되고, 동료들의 고충을 잘 듣고 불교로 인도하는 군종병이 돼 달라”고 격려했다.

군종교구 포교국장 재각 김재욱 법사(종행교 남성사 주지)는 “군종병은 군승을 보좌하고 동료병사들을 법당으로 인도하는 군포교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군종병에 대한 지속적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참가자들이 신흥사에서 열린 집체교육에서 목탁치는 법을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