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개혁론 100년과 성철스님의 개혁론’을 주제로 성철스님의 불교개혁론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행사가 열린다.
백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성철선사상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만해스님 ‘조선불교유신론’ 집필 100년과 성철스님의 한국불교개혁안 발표 30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난 100년 동안 한국불교에는 ‘조선불교유신론’ 이래로 법정, 휴암 등 많은 스님들이 다양한 개혁안을 발표했다. 성철스님도 종정으로 취임하기 직전인 1980년 12월에 불교신문에 종단개혁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개혁안 역시 10.27 법난으로 위기에 놓여있던 우리 불교의 바른 모습을 되찾고자 한 이 시대의 유신론이었다.
성철선사상연구원은 한국불교개혁론 역사 100년과 성철스님 열반 17주기를 맞이하여 지난 100년 동안의 한국불교 개혁론의 개요와 1980년에 발표된 성철스님 개혁론의 의미를 찾아본다는 취지로 이 세미나를 준비했다.
오는 12월 14일(화) 오후 1시 30분∼오후 5시까지 조계종 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이 세미나는 서재영 박사(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원택 스님(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원소 스님(삼정사 회주)의 성철 스님의 교육관을 주제로 한 특별발표에 이어 ‘근현대 불교개혁론의 지평’을 주제로 김광식(동국대 연구교수)박사가, ‘1980년에 발표된 성철스님의 종단개혁론’을 주제로 김경집 진각대 교수가 발제를 한다. 문의:02)2198-5100, 성철선사상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