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가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공주 마곡사에서 ‘명상, 이 뭣고?’를 주제로 겨울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의 대표적인 위빠사나와 간화선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발표를 하고, 종합적인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제1부 위빠사나 파트에서는 조계종 전통사상서 간행위원회 김재성 선임연구원이 ‘자애명상에 근거한 위빠사나 수행(마하시 전통)’을, 홍원사 주지 성오 스님이 ‘마하시 수행전통과 쉐우민 수행 전통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수행공동체 제따와나 일묵 스님이 ‘사마타와 위빠사나 : 파욱 전통’을, 위빠사나 지도자 김열권 법사가 ‘마하시 위빠사나와 붓다다사 스님의 아나빠나사띠’를, 용인대 강사 안병남 박사가 ‘고엥까 전통의 위빠사나’를 발표한다.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제2부 간화선 파트에서는 중앙승가대 교수 미산 스님, 벽송선원장 월암 스님이 간화선에 대해 발표를 하며, 공생선원장 무각 스님이 ‘방한암선사의 수행관과 나의 선체험’을, 서강대 박영재 교수가 ‘간화선, 누구를 위한 수행법인가?: 선도회(禪道會)를 중심으로’를, (사)밝은세상 혜봉 원장이 ‘한국의 화두불교, 버릴 것인가, 취할 것인가?’를 발표한다.
저녁 공양이 끝난 이후에는 위빠사나 토론과 간화선 토론, 종합 토론이 연이어 열리며, 다음날인 15일에는 보원사지 및 서산마애삼존불, 수덕사 순례가 이어진다.
참가비는 버스 이용자의 경우 회원 3만원, 비회원 4만원, 초등학생 이하 2만원이며, 자가용 이용자는 1인당 2만원이다.
신청방법은 불교학연구회 홈페이지(http://ksbs.re.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학회 메일로 보내고 참가비를 학회 계좌(외환은행, 620-169448-970, 진영유)로 입급하면 된다. 또 세면도구 및 침구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기타 문의는 총무간사 이종수 씨(010-5501-5589)에게로 하면 된다. 버스로 출발하는 경우 14일 오전 9시 조계사 앞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