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세계를 향한 천년의 울림! 제3회 안양세계마애종문화포럼이 11월 12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내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포럼은 지방문화재로 머물러 있는 ‘安養 석수동 마애종’을 국가문화재로 승격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내유일의 ‘安養마애종’을 현대적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여 그 가치를 드높인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또 안양(安養)의 지명이 뜻하는 ‘극락정토, 자유로운 이상향’의 세계와 21세기 인류의 지향점인 ‘평화와 영성의 상징’으로서 1000년 마애종의 ‘울림’을 성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안양세계마애종포럼이 주최하고, 문화연대와 사단법인 안양민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안양시장과 민예총 의장, 이종걸 지역 국회의원이 동참해 격려할 예정이고, 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이 ‘범종이란?’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발제에는 ‘安養마애종의 학술적∙예술적 가치’(최응천 동국대 교수), ‘安養의 역사성과 불교유적, 그리고 마애종’ (곽동해 문화재전문위원)이 각각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흥선 스님(직지사 성보박물관 관장/ 문화재위원), 소재구(국립고궁박물관 관장), 임영애(경주대학교 문화재학부 교수), 박명주(안양세계마애종문화포럼운영위원장), 황평우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 등이 나선다. 사회는 정우택 동국대 교수가 맡았다.
이번 학술행사를 기획하고 추진 중인 황평우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은 이번 포럼에 대해 “安養마애종을 ‘평화와 영성의 상징’으로서 새롭게 조명하고, 21세기 인류의 비전 도출하며, ‘평화와 영성의 도시’로서 安養의 지명이 뜻하는 ‘자유로운 이상향’에 대한 고찰과 도시의 정체성에 대한 성찰과 ‘평화와 영성의 대표도시’로서 새로운 발전방향 모색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安養마애종을 국가 문화재 승격시키고, 그 명칭을 안양 석수동 마애종에서 안양 마애종으로 변경하며, 국내 백과사전에 등재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붓다>는 이번 포럼이 불교성보의 올바른 보존과 관리를 꾀하는 소중한 행사라는 점에서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