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운영위원장 지관 스님) 시상식이 10월 15일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불교미술대전은 대상은 선정되지 않았으며 최우수상에 ‘석가모니불’ 조각을 출품한 이재윤 씨와 회화부문에 ‘겁’을 출품한 이수정 씨가 각각 선정됐다.

지관 스님은 “매년 공모전을 이어갈수록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작품의 질적 향상은 작가 개인의 부단한 수행정진과 전통을 계승하려는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을 의미한다”며 “종단에서도 기존작가는 물론 신인작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수 있도록 적극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완수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대상 작품이 선정되지 않았지만전반적으로 작품 수가 증가했고, 작품수준이 고르고 질적으로 향상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평했다.

최우수작 2점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점, 우수상 6점, 문화재청장상 1점, 장려상 7점, 특선 14점, 입선 31점의 총 62점의 수상작들이 10월 21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