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박물관 현장에서 보다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우리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박물관 현장에서 보다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박물관학교’는 이번 가을로 3기를 맞이하게 된다.

10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방과 후에 진행되는 어린이 박물관학교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박물관을 우리 선조들의 삶과 예술이 살아있는 즐겁고, 활기찬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박물관 학교의 수업은 선사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 박물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하여 각 시대별 특징을 이해하고, 전시실 연계 학습을 통한 실물 중심의 교육을 지향한다. 사진자료를 이용한 영상 수업과 실제 유물을 감상하는 전시실 수업, 이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음악, 미술 실기, 연극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체험학습으로 구성하였다.

고구려 고분벽화에 나타난 고구려인의 복식을 닥종이를 이용해 직접 만들어 보거나, 보존과학사가 되어 유물 복원을 배워보는 시간 등 이론과 실제를 접목한 수업들이 펼쳐진다. 이러한 수업을 통해서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창의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조별 활동 시간을 통하여 또래 집단간의 협동과 정서적 유대감을 배울 수 있다. 강사진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분야별 전공 학예사들과 외부 전문 강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www.museum.go.kr/ch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