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진동우회 심상(心像)은 오는 5월 9일부터 29일까지 24번째 사진전 ‘암자에 길을 묻다2’를 개최한다.

부천 석왕사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유산, 특히 불교문화유산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전하는 사진포교 예술단체인 심상은 지난 2011년 ‘암자에 길을 묻다1’과 2012년 ‘앙코르 유적에 서다’에 에어 올해 5월 ‘암자에 길을 묻다2’로 회원전을 개최한다.

심상은 암자를 향한 순례길과 길이 끝나는 곳에서 만나는 암자, 허름한 그 공간에서 고승대덕의 수행과 또한 자신의 수행을 돌아보는 과정을 사진에 담은 삼상의 24번째 사진전은 3차에 걸쳐 펼쳐진다. 1차 전시는 5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양천구 국제선센터에서 열리며, 2차 전시는 5월 16일과 17일 석왕사 갤러리에서, 3차 전시는 5월 24일부터 29일까지 부천시청 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심상은 “마음 속 길 하나 찾으려는 염원들이 커 어려운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작업해봤다”며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 비움을 통해 얻어지는 자유로움, 그리고 내안의 평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