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사장 자승 스님) 2014년 1차 정기이사회가 2월 18일 열렸다.

민추본은 2014년 주요사업으로 ▲부처님오신날 기념 남북합동 봉축점등법회(평양 광법사) ▲만해스님 70주기 기념 남북공동학술토론회 ▲서산대사 남북합동 국가제향 봉행 ▲금강산 신계사 성지순례 추진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 ▲월례강좌 등을 확정확정했다.

또한 민추본 발전방안 보고서 ‘민추본 2.0’를 심의, 의결했다.

민추본 2.0은 지속가능한 남북불교교류 모델창출, 남북불교교류 효율적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 형성, 남북불교교류 추진의 우호적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3개년 계획으로, 2016년까지 ▲불교교류의 거점 마련 ▲북한불교문화재 남북공동보존 ▲남북불교교류 컨설팅 추진 ▲남북불교경협사업 추진 ▲대북인도적 지원 지속적 추진 ▲통일의식 확산사업 추진 등 6가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민추본은 2.0 세부 로드맵 마련을 위해 3개월간 TFT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며, 민추본 창립 기념일인 6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사회에 앞서 민추본 이사장 자승 스님은 “남북관계가 개선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종단의 남북불교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추본의 역할을 높이고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사장 자승스님(민추본 총재)과 이사 정념스님(흥천사 주지), 혜자스님(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진화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법인스님(일지암 암주, 중앙종회의원), 계호스님(진관사 주지), 고유환 교수(동국대 북한학과), 김영현 전무(현대아산 관광경협본부장), 감사 천낙붕 변호사(법무법인 상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