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에 템플스테이 관련 과목이 정식 편성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과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은 2월 10일 오전 11시 30분 동국대학교 로터스홀에서 ‘템플스테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동국대학교는 업무협약에 따라 2014년 2학기부터 템플스테이 관련 교양강좌를 정규편성, 현장실습과 이론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 스님은 이 자리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동국대학교는 한국불교와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후대에 전하는 일선에 있는 만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불교문화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템플스테이는 전 세계에 한국불교문화를 전하는 총아로써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불교문화사업단과 동국대의 역량이 결집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를 통해 교육 상승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산학협력은 불교문화사업을 통한 교육, 연구, 사회봉사 분야 등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불교의 정신적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이 있으며,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불교문화 관련 강의 및 프로그램 개발, 재학생과 외국인 학생 대상 전통불교문화 강좌 개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할 것을 약속했다.

김희옥 총장과 진화 스님은 10일 템플스테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한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실무자 전문교육 시스템 구축과 함께 지난 해 중앙승가대학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지도법사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 템플스테이 관련 전문 운영인력을 발굴하고, 대중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