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서 실행 가능한 에너지 절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장명 스님)는 2월 12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탈원전 시대의 사찰에너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원전 안전과 에너지 대안’을 주제로, 이병인 조계종 환경위원회 부위원장(부산대 교수)이 ‘사찰에너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토론은 정희정 서울시원전하나줄이기사업단 반장과 불교사회연구소장 법안 스님이 맡았다.

그동안 원전 추가 건설과 밀양송전탑 등 원전과 관련한 활동을 전개해온 조계종 환경위원회는 “찰에너지 문제는 단순한 비용절감의 문제만이 아니라 시대를 선도해가는 종교의 소명감이며 지구적 공동체로서의 책임감과 시대적 역할에 대한 책무 수행으로 더는 미룰 수 없는 당면한 과제”라며 불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