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불교삼보회 제7대 이사장에 박호석 법사(사진)가 선임됐다. 사단법인 대한불교삼보회는 지난 1월 26일 정릉 삼보정사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사단법인 대한불교삼보회는 지난 1960년대에 덕산 이한상 거사의 원력으로 한국 최초의 도심 일요법회를 봉행한 한국 재가불교 신행운동의 기념비적 단체다.

이날 신임 이사장에 선임된 박호석 법사는 농협대학교 교수(농공학 전공)로 퇴임한 이후, 군승이 배치되지 않은 국군고양병원, 육군 제1공병여단, 제2기갑여단 등에서 법사활동에 전력하였고, 현재 육군 제3군수지원사령부의 민간인 성직자로 제8350부대 안국사 지도법사로 활동하고 있는 군포교의 대표적인 전문가이다. 특히 <불교에서 유래한 상용어·지명 사전>(2011. 불광출판사)을 저술하여 정부의 도로명주소법 시행으로 불교지명이 말살되는 문제를 제기하는 단초를 제공한 바가 있고, 도로명주소법의 위헌소송을 헌법재판소에 직접 제기하는 등 포교와 호법에 앞장서온 대표적인 재가불자로 명성이 높다.

박호석 신임 이사장 취임식은 오는 2월 16일(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정릉, 삼보정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