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사 청년회가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과 어려운 이들을 위해 연탄나눔 활동에 나선다. 아직도 겨울을 두 달 남짓 이겨내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온정을 실현하고 지역에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2014년 갑오년을 맞아 힘차게 달리는 시발점이 될 연탄 나눔 행사는 2014년 1월 11일 오후 1시부터 문현동을 시작해 남구 일원을 돌며 진행될 예정이다. 연탄 나눔 행사에는 삼광사 신도들의 온정이 깃든 모금액과 IBK 기업은행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1가구당 100장의 연탄이 50가구에 전달, 총 5,000장의 연탄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나눔 행사에는 박재본 시의원을 비롯해 박두춘, 이진호, 김병태 구의원과 삼광사 주지 김무원 스님이 참석하여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해는 예년보다도 더욱 강한 추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추위에 취약한 저소득 계층의 생계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아직도 겨울을 두 달 남짓 이겨내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온정을 실현하고 지역에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자 삼광사 청년회가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성장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시장 온도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유난히 더 춥고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청년들이 그 포문을 힘차게 열어준다면 사회에도 점차 따뜻한 불길이 들어오지 않겠나 한다”고 말했다.
삼광사 청년회 홍정표 회장은 “힘차게 새해를 맞았지만 여전히 춥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비와 온정을 베풀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가 지역의 나눔 힐링 문화를 조성하고 어려운 이웃을 다시한번 돌아보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한다면 바랄 것이 없겠다”고 밝혔다.
문화기획 뿐만 아니라 복지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삼광사가 이번에는 청년들의 청마 같은 기운으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베푼다. 이번 행사가 청년회의 결속과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임이 자명하며 지역 사회의 나눔의 복지 문화 조성에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