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해를 잘 맞이하기 위해 삼광사는 ‘2014년 새해 소원기원 제야의 종 타종식’을 2013년 12월 31일 밤 11시에 봉행했다.

삼광사 신도 및 시민 약 1500여 명과 함께 삼광사 범종각에서 실시한 타종식은 1부로 대웅보전 앞에 세워진 말등 점등식부터 시작해 2부 본격적인 타종식 행사로 이어졌다. 타종식 행사에서는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의 신년 법어와 함께 최주덕 신도부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어 부산 첫 부부총장인 부산교육대 김상용 전(前) 총장과 동부산대학교 류경화 총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타종식 카운트다운을 앞두고 ‘2013 부산불교합창제’ 최우수상 수상에 빛나는 삼광사 화엄 합창단의 축가와 새로운 교육방법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온새미대안학교 학생들의 축가와 율동이 이어졌다. 타종식 전 삼광사 힐링광장이 나누어 준 야광 팔찌와 머리띠로 흡사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부산 삼광사늬 타종행사가 성대히 열렸다.

이윽고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주지스님 및 3직스님과 노전스님의 힘찬 세 번의 타종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주위 사람들과 인사말과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거사님들의 주도로 6인 1조로 신도 및 시민들이 타종을 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이날 타종식에서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마음살림불사’의 해를 표명하면서 “부처님께서 마음불사로 지혜를 구하셨듯이 마음살림불사를 통해 마음에 믿음의 씨앗을 뿌리고, 부지런히 갈고 닦아서 세상의 이치와 순리와 도리와 정도가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아, 새해에는 모두가 행복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원만성취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힐링사찰의 이름을 내걸고 힐링광장과 여러 문화기획, 경내정화불사 등으로 더욱 위상을 높이는 한 해를 보낸 삼광사가 2014년 갑오년을 맞아 또 어떤 놀라운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며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는 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