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가 중국 전역 37개 대학 내 소프트웨어대학 연합체인 중국국가시범 소프트웨어연합체(中国教育部示范性软件学院)와 협정을 맺고, 앞으로 중국의 유수한 대학들과 소프트웨어 분야 학술 및 산학협력 교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기로 했다.

동국대 김희옥 총장(왼쪽)이 북경교통대 닝빈(宁滨) 총장(오른쪽)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동국대는 “김희옥 총장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소프트웨어연합체의 대표격인 북경교통대(北京交通大学)와도 협정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동국대의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와 연구기관 및 산학협력기관이 북경대, 청화대, 절강대, 상해교통대, 남개대, 중산대 등 소프트웨어대학 연합체 소속 유수 대학들과도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인재를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장은 중국 호북성(湖北省) 무한(武汉)에 위치한 110년 전통의 종합대학인 화중사범대(华中师范大学)를 방문해 협정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양 교간 학생 교류 및 여름학기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김희옥 총장은 이번 방문 중에 동국대 북경 동문회(회장 윤중필)를 방문해 현지 동문들과의 간담자리를 갖고, 중국 동문회와의 긴밀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