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4대 총무원 집행부 첫 총무부장에 종훈 스님이 임명됐다.

기획실장에는 일감 스님(전 재무부장), 재무부장 보경 스님(운문사), 문화부장 혜일 스님(전 아름다운동행 사무처장), 사회부장 보화스님(전 통도사 총무국장), 호법부장서리 원명 스님(동해 삼화사 주지)이 임명됐다. 사서실장은 심경 스님이 유임됐다. 또한 정책특보단장에는 정념 스님(낙산사 회주)을 임명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0월 29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34대 집행부 첫 부실장과 국장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지난 10월 25일 34대 집행부 첫 인사로 국장단을 임명한 자승 스님은 이날 부실장과 일부 국장에 임명장을 주면서 인선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월 25일 국장단 인사에 이어 이날 국장급 인사도 마무리했다. 감사국장에 보운, 재무국장에 명선(전 상임감찰), 문화국장에 각밀, 호법국장에 설암(전 재무국장), 상임감찰에 도민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탄원 스님은 34대 집행부의 안정적 출범을 위해 자진 사퇴했다.

자승 스님은 “오늘 임명된 부실장 스님들과 먼저 임명된 국장스님들은 빠른 시일 내에 업무를 파악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11월 1일 종회가 열리는 만큼 많은 업무를 파악해야 하므로 인수인계를 잘 해서 근무에 차질 없이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