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선원사 주변에 만개한 들국화 향기와 함께 하는 ‘제1회 대한민국 연근(蓮根)김치 축제’가 11월 1일부터 5일까지 강화 선원사 연꽃 축제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1월 1일 오후 2시이며 축제는 11월 5일 오후 5시까지 계속된다.
연승 성원 스님이 주지 소임을 맡아 운영하는 강화 선원사는 그동안 선원사지 복원에 힘쓴 데 이어, 지난 20여 년 동안 우리나라 농업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행사와 연꽃축제 개최 등으로 많은 비전을 제시해왔다. 선원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그동안 뜨거운 여름에 열었던 연꽃축제를 발전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부터는 연근김치축제를 열기로 했다.
성원스님 등 강화 선원사의 사부대중들이 연근김치를 담그고 있는 모습. 사진=선원사 제공
성원 스님은 모든 김치에 연근 가루와 연근을 넣으면 연의 고유한 특성에 의해 김치를 다 먹을 때까지 김치가 무르지 않으며, 아삭거리는 새로운 연근(蓮根) 소비방법을 개발하였다. 성원 스님은 이에 따라 연근김치 2013년 11월 1~5일 지 연(蓮)을 사랑하는 정치인과 신부, 목사 등 성직자들, 교수와 불자 등 사부대중을 초청해 대한민국 연근김치 축제로 첫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성원 스님은 제1회 대한민국 연근 김치축제와 관련해 “우리나라 쌀 대체작물의 1호가 연꽃임을 보여 주고, 온난화와 물 부족국가에서 벗어 나게하는 연꽃세상을 열어가겠다”며 “이번 연근축제에서 선원사 방송자료 영상관 운영, 연씨로 염주 만들기체험, 연으로 한지 만들기 체험, 연날리기 체험, 연근(蓮根)으로 각종 김치 전시 및 음식 먹거리 체험, 김장김치 재료 절임배추및 생연근과 연근가루 등 연 관련 식품 판매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불자님들이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032)933-8234, 934-84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