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긍정의 묘약 신묘장구대다라니 구도기, 불성의 광명과 긍정의 힘 계발하는 대비주 수행자들의 진실한 구도기가 출간됐다.

한국 불자들이 조석으로 외우는 천수경. 그 가운데, 불자들이 가장 널리 외우는 천수경의 핵심 진언(眞言: 주문) 신묘장구대다라니(천수대비주=대비주=천수다라니=대다라니). 관세음보살님이 설하신 이 대비주는 무량억겁전 천광왕정주여래께서 처음 수행을 시작한 초지(初地)의 관세음보살님과 일체 중생을 위하여 설하신 진언이다. 관세음보살님은 보살의 모습으로 나투고 계시지만 이미 헤아릴 수 없는 오랜 시간 전에 성불하신 부처님으로, 명호는 ‘정법명 여래’이시다.

일산 덕양선원은 이러한 대비주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도량으로 유명하다. 신도들은 늘 대비주를 지송하면서 선정(禪定)을 연마하고 군법당, 교도소, 불우이웃을 찾아 보살행을 실천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자성불(自性佛) 수행’을 하면서 지혜를 닦는 선교쌍수(禪敎雙修)의 공부를 하고 있다.

신도들 가운데는 대비주 500만 독을 성취한 원명화 보살을 비롯한 대비주 고수들이 수두룩하다. 100만 독을 성취한 수행자만 12명, 10만 독을 성취한 수행자는 무려 74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10만 독 이상을 성취한 신도 40명이 대표로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를 기념해 쓴 수행기가 바로 이번에 펴낸 책 <대비주 수행의 힘>(비움과소통)이다.

이 책에서는 온갖 번뇌와 역경 속에서도 대비주의 원력과 가피를 통해 진정한 수행자로 거듭나는 불자들의 간절한 구도기가 감동 깊게 묘사되어 있다. 오늘날 깊은 믿음과 실천수행이 부족한 한국불교의 현실에서 덕양선원 수행자들의 눈물겨운 구도기는 재가는 물론 출가 수행자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직접 목탁을 치며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를 지도해 온 덕양선원장 일산 법상스님은 “대비주 수행을 하면 방하착(放下着: 내려놓기) 공부가 저절로 되고, 깊이 집중하여 삼매에 들어가면 안팎이 공한 가운데 신묘한 본래자리가 바로 드러난다”면서, 누구나 대비주 수행을 통해 지혜ㆍ자비ㆍ광명의 참소식이 삶에서 실현되기를 발원하고 있다. 312쪽ㅣ12,800원

*지은이 덕양선원은?

일산 덕양선원(선원장 법상스님)은 대비주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도량으로 유명하다. 법상스님은 일산 도심에 덕양선원(cafe.daum.net/zeol)을 열고, 신묘장구대다라니 49일 수행을 거듭하며 대비주 위신력의 확고함을 세웠다. 이 수행을 통해서도 삼매에 들어가면 안팎이 공한 가운데 신묘한 본래면목이 드러남을 체험하고, 덕양선원 불자들과 함께 다시 2007년부터 목탁 집전으로 49독, 108독 독송을 수년간 매일 하기도 하였고, 1000독 가행으로 용맹정진을 하기도 한다. 현재까지도 매주 금요일 저녁 대비주수행과 정기법회 시에도 대비주수행 정진이 이어져 오고 있다.
법상스님은 신묘장구대다라니 경전 출간과 신묘장구대다라니경 해설서인 <다라니 수행>, 법상스님의 수행일기와 법문을 담은 <다라니의 힘>, 수행에화집인 <내 생에 단 한번 뿐인, 오늘>을 발간하기도 했다. 또한 스님의 신묘장구대다라니 불음이 음반으로 나와 우주에 공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