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봄이 한창이다.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은 봄꽃이 만개하는 계절을 맞아 ‘2013년 봄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화성 용주사는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꽃달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진달래 꽃길 걷기 명상과 스님과의 차담, 화전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경남 하동 금봉사는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야생벚꽃 문화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아름다운 사찰 전경과 함께 야생 벚꽃길을 포행하고 지리산 문화유적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더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하동 쌍계사는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제2차 ‘꽃맞이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화개장터 나들이와 쌍계사 벚꽃 트레킹, 매화차 명상, 불일폭포 명상 등을 통해 남도의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보성 대원사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봄맞이 벚꽃축제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대원사에서는 예불 체험과 스님과의 차담, 벚꽃길 걷기, 벚꽃 축제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순 쌍봉사는 4월 1일부터 28일까지 ‘진달래 꽃길 명상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진달래 꽃길 명상과 진달래 꽃 화전놀이, 야생화 차담 등으로 구성됐다.

여수 흥국사는 지난 3월 29일부터 ‘진달래 축제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4월 18일까지 도솔암 산행, 영취산 진달래 꽃길 명상, 스님과의 차담 등의 프로그램을 포함한 템플스테이를 즐길 수 있다.

금산사 벚꽃 전경 (사진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