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는 올해 50주년을 맞아 “선재! 붓다의 길을 묻다.”라는 이름의 공청회를 진행한다.
대불련 50주년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4월부터 5월까지 매주 1번씩 각 계층별로 대불련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초청하여 대상에 따른 논의 주제를 선정하고 그 내용을 중심으로 서로 현재의 대불련이 갖고 있는 문제점과 한계, 그에 대한 해결점을 서로 이야기하는 자리이다.
각 회의 대표로 발제를 하는 발제자도 2~3명씩 배정되지만, 참가자 모두가 발제자로서 대불련에 대해 전하고 싶은 의견,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서로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자리가 된다는 의미에서 조계정 자성과쇄신결사본부에서 진행했던 야단법석과 그 취지가 비슷하다.
공청회의 핵심 의제는 미래에 대한 고민이다. 지금의 대불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50주년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의 50년을 더 잘살기 위한 비전을 마련하는 것이라 생각에서 마련한 주제다. 대불련에 깊은 관심과 사랑, 염려를 주시는 모든 분들을 말씀을 경청하는 자리다.
오는 4월 5일(금)부터 5월 3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9시까지 조계종 전국신도회 전법회관 지하 1층 회의장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