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와 부신진경찰서(서장 광명달)가 다문화가정 돕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광사와 부산진경찰서는 3월 25일 오전 10시 30분 삼광사 지관전에서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복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과 부산진 경찰서 곽명달 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으로는 범죄예방교육 및 각종법률상담, 쉼터제공,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 행사 지원, 한글학교, 전통예절교육, 복지지원 사업이 있다.

이번 협약식으로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등의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들의 사회 부적응으로 인한 범죄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삼광사와 경찰서간의 모범적인 업무협약으로 지역의 민간단체와 공공기관들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복지사업과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의 통합을 위한 평화운동을 펼치는데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현재 부산진구에는 중국인, 조선족, 베트남, 일본, 러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1천여 명의 다문화인들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