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남양주 광동고등학교 3학년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조혈모세포기증 희망등록 교육’을 실시했다.

11월 27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앞으로 성인이 될 고3 학생들에게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생명나눔의 실천인 조혈모세포 희망등록과 나아가 실제기증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시간 강사로 나선 삼광의료재단 홍보기획팀 이나영 씨는 ‘조혈모세포이식’을 주제로 생명을 살리는 기증의 의미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조혈모세포기증은 만 18세에서 40세까지 희망등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곧 성인이 되는 학생들이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증 후 1개월이 지나면 기증한 만큼 다시 생기기 때문에 건강에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시간에는 정성훈 긍정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웃음을 통한 New mind, Fun life’를 주제로 웃음의 효과와 웃음을 통한 건강관리에 대해 강연했다.



광동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조혈모세포기증 희망등록 교육’을 받고 있다.

조혈모세포란?

피를 만드는 어머니세포라는 뜻으로 온 몸에서 발견되는데 특히 골수에서 대량 생산되며, 혈액을 구성하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만든다. 백혈병 등 혈액질환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환자들이 타인의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면 수명 연장은 물론 완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