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정우식, 이하 대불청)가 만해공원 조성 기금마련을 위한 조각·선서화전 ‘청년 만해, 희망을 품다’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나무갤러리에서 개최했다.
11월 22일 시작해 24일 막을 내리는 전시회는 대불청의 창립자인 만해 스님의 열반성지로 의미가 있는 심우장 일대를 만해공원으로 조성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보광불교조각연구소장인 안강수 작가의 ‘반야심경’, ‘설록차’, ‘중화’, ‘수월관음목탱화’ 등 서각작품 108점과 선서화 연(蓮) 시리즈 등 총 12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안강수 작가의 서각작품

안강수 작가의 선서화 작품
대불청 정우식 중앙회장은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오늘의 이 노력을 시작으로 만해공원 조성이 더욱더 원만히 이뤄지고, 우리 만해 대선사들의 후예들도 그 뜻을 기리고 앞으로 향해 나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부처님 전에 발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불청은 지난 10월 1일 ‘만해대선사 열반성지 심우장 일대 만해공원 조성사업’을 시작, 2015년 6월 29일까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