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 이하 아름다운동행)이 저소득가정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에 이어 지구온난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아름다운동행은 오는 11월 28일 오후 2시부터 한국불교역사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환경세미나 ‘환경 Talk, 자연과 아름다운 동행’을 개최한다. 지구온난화 위기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 일반 대중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실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열 환경재단 대표의 ‘지구온난화, 지속가능한 대안적 삶을 꿈꾸다’ ▲유정길 에코붓다 대표의 ‘자연과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살기’ 등이 발표된다.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혜일 스님은 “사찰과 신도들이 환경에, 특히 지구온난화 해결방안 모색에 나서야한다”며 “현상에 대한 치료가 아닌 예방 차원에서 ‘전등 끄기’와 같은 소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오는 12월 1일부터 한 달간 ‘선재의 선물 네 번째 이야기 : 책가방 보내기’ 캠페인을 벌인다. 후원자가 책가방(5만 원)을 기부하면 아름다운동행에서 도서와 학용품을 더해 선물을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책가방 보내기 캠페인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한부모·조손·장애·다문화 등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아름다운동행은 “이 캠페인은 향후 불교계를 넘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