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빈곤국 구호사업금 1억원을 지구촌공생회에 기탁하기로 하고, 지난 7월 24일 창원시청에서 캄보디아내 창원국제교류협력지원센터 건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완수 창원시장과 대통령자문 국가원로회의 원로위원이면서 지구촌공생회 이사장인 월주 스님, 지구촌공생회 사무처장인 화평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아동 교육사업(도서관 및 유치원 개설, 도시 및 집기 지원) ▲지역민 보건의료 지원사업(보건진료소 설치 및 운영) ▲국제교육 네트워크 강화사업 ▲수질개선사업(지하수 개발 등)을 기본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와 지구촌공생회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될 창원국제교류협력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따께오 지역(쌈닷뽀안)에 295.5㎡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교육 다목적 센터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창원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제3세계 등지에서 국제개발구호사업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는 지구촌공생회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지구촌공생회의 폭넓은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은 이날 "지구촌공생회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빈곤국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30여 곳을 건립했고, 식수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우물을 1,700여 기를 파주고 있다"며 "좋은 뜻을 내준 창원시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지구촌공생회는 2003년 창립한 국제개발구호 NGO로 현재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미얀마, 네팔, 케냐 등에 지부가 개설되어 있고, 현지에 활동가를 파견하여 교육지원, 식수개발, 지역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